갤럭시노트9 8월 9일 공개 확정, 초대장의 암시는?

올 하반기에도 다양한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전략 스마트폰들이 출시될 예정입니다. 유저분들도 각 제품들이 언제 공개가 될지 관심을 두고 계실 것 같은데요. 가장 먼저 삼성전자가 하반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노트9 모델의 공개일을 발표했습니다. 날짜는 8월 9일이며, 장소는 미국 뉴욕입니다. 

갤럭시노트9 모델의 조기 공개는 이미 다양한 IT 채널을 통해서 예상되었던 일이기도 합니다. 그 이유 중에 하나는 상반기 출시된 삼성전자 갤럭시S9 모델의 판매량이 기대 보다 낮기 때문인데요. 그로 인해서 '조기 등반' 등의 단어가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었던 상황입니다. 

그렇지만 이례적으로 공개가 빠르다고는 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과거에는 삼성전자가 8월 말, 9월 초 열리는 IFA에서 이 라인업을 공개했지만, 작년 공개된 갤럭시노트8 모델은 8월 23일 공개했고, 특히 갤럭시노트7 모델은 8월 2일 공개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러고 보면 IFA의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었던 갤럭시노트는 이번에는 IFA를 그 공개 장소로 선택하지 않았습니다. 

[출처 : 폰아레나]

장소는 미국 뉴욕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입니다.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 라인업의 공개 강조를 뉴욕으로 선택하고 있는 이유는 역시 북미 시장 공략을 위해서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번에 공개된 초대장을 보면 노란색 S펜이 강조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갤럭시노트8 모델의 초대장 역시 S펜을 강조하기는 했지만 당시에는 Do bigger things라는 문구와 함께 베젤리스를 강조한 반면 이번 초대장은 S펜 하나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출처 : 폰아레나]

이처럼 초대장에서 S펜을 강조한 것은 최근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는 갤럭시노트9 모델의 S펜 업그레이드 그리고 새로운 색상 출시를 암시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삼성전자 디자인 전략으로 볼 때 갤럭시S9과 비교했을 때 디자인 등에서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이 모델은 S펜 중심으로 변화할 것이라는 것이 현재 예측인데요. 

[출처 : 삼성 뉴스룸]

관련 소식 중에 눈에 띄는 소식은 S펜 블루투스와 마이크, 스피커를 추가를 해서 S펜을 이용해서 음악을 듣고, 통화를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소식입니다. 사실 이미 삼성전자가 과거에 이러한 시도를 하기도 했습니다. 그렇지만 당시에는 외장형 모델로 시도를 했는데요. 이번에 다른 점은 바로 내부에 탑재되는 S펜에 이러한 기능을 넣을 것이라는 루머입니다.

디자인적으로 큰 변화는 없지만 제품의 크기는 기존 6.3인치에서 6.4인치로 다소 증가하고 배터리도 증가할 것이라는 예측이 많습니다. 또한 지문인식 센서의 위치가 카메라 측면에서 카메라 하단으로 이동을 하고, 갤럭시S9과 마찬가지로 카메라 쪽에서 업그레이드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갤럭시노트8]

갤럭시S9 모델의 판매량 저조의 이유 중 하나로 갤럭시S8 모델과 차별성이 부족했다는 분석이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갤럭시노트9 모델은 전작과 확실히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과연 삼성전자가 8월 9일 갤럭시노트8 모델과 확연하게 다른 모습의 제품을 공개할지 저도 기대를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