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가 출발이었는지, 어디가 목적지인지 모를 곳을 향해 또다시 떠난다.
되돌아가는 것인지 계속해서 가고 있는 길이었는지 알듯 모를 듯하다.
또 헤매다 어딘지도 모를 출발선에서 떠날 것이며
목적지가 아닌 또 다른 출발선에서 또 떠날 것이다.
되돌아가 확인한 이정표는 항상 그곳이 출발이었다.
생의 마지막이 목적지일까. 그곳을 향해 가고 있는 것일까.
그 순간에도,
그곳에서도 다시 출발 준비를 해야 하는 것일까.
어디서 쉬어야 하며 어디서 끝내야 하며 목적지가 어디인지 어떻게 알아야 할까.
떠난다.
출발점에서 다시 한번...
이 글은 이란성 쌍둥이 아이(장애인)를 키우며 살아가는 기록의 일부입니다.
연재중입니다. 항상 감사드립니다.
If Only I Were Y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