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스트 블랙홀 = 책]
사람과 세계가 엮어낸 스토리가 끝도없이 담긴
광활한 텍스트 블랙홀.
책들 만큼이나 창조주가 넘쳐나는 곳은 없다.
사람을 이야기하고 그들의 모든 것을 담아도 담아 보아도 끝도 없는 세계.
실제와 상상을 넘나들며 자유로이 여행할 수 있는 곳. 그곳은 텍스트 블랙홀이다.
읽는 동안 시간의 흐름을 잊어버린다.
빨려 들어 간 곳에서 깨어나는 생각과
감정들로 내 안에도 블랙홀을 만들어 낸다.
시간을 초월하고 공간을 뛰어넘어 텍스트가 이끄는 대로 따라가다 보면,
무한한 나를 만나고 너를 만날 수 있는 곳.
책은 그러한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