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야구야, 보고 싶었떠

드디어! 마침내! 2025 프로야구 개막

by 글로나

드디어 오늘! 2025년 프로야구가 개막했다.

자다가도 야구 소리만 들으면 벌떡 일어나는 나, 서울 갈매기.

롯데자이언츠 팬이라고 하면 가장 먼저 듣는 말이 있다. "부산 사람이었어?"


놉!


부산엔 전혀 연고가 없고 단지 팀이 좋아서 그렇다고 하니

이윽고 고개를 끄덕인다. 충분히 그럴 수 있지. 롯데면 그럴 수 있지.


야구를 처음 본 게 1992년.

롯데와 해태의 경기를 보면서 롯데 광팬이 되었고

그 해 롯데가 우승을 하면서 나는 프로야구에 완전 빠져들었다.


지금은 세상을 떠난 광속구 투수 '박동희 선수'를 좋아했고

엄청난 루키 '안경 에이스 2호' 염종석 선수도 좋아했다.

고3 때까지도 주말마다 경기는 꼬박꼬박 챙겨보는 스타일이었다.


그러다가 대학생이 되면서 공사다망한 터라 자연스레 야구와 멀어지고

또 직장에 다니면서 야구는 내 인생에서 전혀 사라지게 되었다.




그러다 잠깐 다른 팀을 응원하기도 했다.

당시 남자친구(현재 남편)를 따라 삼성라이온즈도 응원해 보고

삼성 응원석에 앉아 열심히 응원하고, 삼성 투수 팬클럽에 가입도 했지만

결국 나는 뼛속부터 갈매기였던 걸까.


미친 응원과 도파민 터지는 경기 내용을 보면서 다시 롯데를 외칠 수밖에 없었다.

퇴근길 지하철에서 이제 다시 볼 게 생겨서 얼마나 다행인가.


비록 오늘 경기는 큰 점수차로 LG에게 졌지만(-_-)

프로야구 개막일은 내일이라고 스스로 위로하며

오늘 경기 하이라이트를 보면서 잠들어 보련다.


마! 느그들 올해는 잘하자! 쫌!


윤나고황 파이팅!


윤나고황 파이팅.JPG 롯데자이언츠 젊은 피 <윤나고황> 파이팅 @나무위키


keyword
작가의 이전글인도 인도 인도 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