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입 상태의 구성원’들은 그들의 능력을 십분 발휘해 업무에 최선을 다하며 기대하는 것 그 이상의 높은 업무 성과를 보이기 때문이죠. 그럼, 구성원을 몰입하게 만드는 가장 기본적인 조건은 무엇일까요?
심리학자 미하이 칙센트미하이의 저서 ‘몰입의 즐거움’에서는 “목표가 없고 교감을 나눌 수 있는 타인이 없을 때 사람들은 차츰 의욕과 집중력을 잃기 시작한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는 아무리 좋은 제도나 교육이 뒷받침되어 있어도 리더나 구성원들이 ‘함께한다’라는 느낌 없으면 몰입하기 어려움을 의미하죠.
첫 번째. 혹시 바쁜 업무 일정에 결과에만 집중하지 않으셨나요?
당장의 결과도 중요하지만 구성원과 일하는 과정에서는 큰 일 뿐만 아니라 작은 일에도 관심을 가져 주세요. 요즘은 재택근무와 화상회의가 증가하면서 작은 일에 대한 대화가 줄어들고 있는데요. ‘쓸데없는 잡담이 줄어드니 업무 효율이 오르겠지?’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오히려 소소하게 오가는 안부나 근황이 함께 했을 때 구성원들로 하여금 ‘인정받고 있다’는 안정감과 함께 긍정성과 창의성이 올라간다고 합니다. 미국의 커뮤니케이션 전문가 수잔로앤(Susan Roane)은 이런 말을 남겼습니다. “Small talk is the biggest talk we do.” 소소한 대화가 가장 큰 대화입니다.
두 번째. 리더만 관심을 갖는다고 될까요? ‘인정’은 꼭 리더만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동료 간에도 할 수 있고, 구성원이 리더에게도 할 수 있죠. 인정을 받은 직원들은 금전적 보상 못지않게 만족스러운 심리적 보상을 받기 때문에 더 몰입해서 열심히 일하게 된다고 합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책임의식’은 참여를 고취시켜, 업무에 더욱 몰입하게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리더가 인정하는 분위기를 만들어 주면 구성원들끼리도 자연스럽게 인정하는 분위기가 구성되고, 그것만으로도 조직원의 에너지가 살아날 수 있습니다.
팀장이 팀원의 뛰어난 성과를 인정하는 것부터 다른 팀의 동료가 보낸 작은 감사의 메시지까지, 모든 종류의 인정은 개인뿐만 아니라 기업 전체에 긍정적 에너지를 불어넣습니다. 이 긍정적인 에너지를 통해 즐겁게 몰입할 수 있는 조직 문화가 형성된다면, 이것이야말로 기업의 가장 큰 경쟁력 아닐까요? 직원들이 신나서 일하게 하고, 생기 넘치는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오늘부터 작은 ‘인정’을 시작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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