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걸그룹 아이브(IVE)의 멤버 장원영이 브이로그 영상에서 보인 태도에서 시작된 밈(meme)인데요. 장원영은 스페인 여행 도중 사려던 빵이 다 팔린 상황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제 앞 사람이 제가 사려던 빵을 다 사 가서,
너무 럭키하게
제가 새로 갓 나온 빵을 받게 됐지 뭐예요?
역시 행운의 여신은 나의 편이야.
너무 신난다!”
평소에도 장원영은 스스로를 ‘럭키비키(행운이라는 뜻의 ‘럭키’ + 본인의 영어이름 ‘비키’)’라고 부를 정도로 긍정적이기로 유명한데요. 영상 속 이 발언에 또 한 번 감동한 팬들이 ‘어떤 상황이든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사고방식’이라는 의미로 ‘원영적 사고’라는 말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원영적 사고, 언뜻 말장난처럼 보일 수 있지만 사실 심리학적, 경영학적으로 눈여겨 봐야 할 키워드인데요. 이 사고방식을 잘 활용하면, 조직의 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조직행동 전문가 프레드 루선스(Fred Luthans) 교수는 구성원이 가진 긍정적인 심리, 즉 ‘긍정 심리 자본’이 조직 성과 향상에 중요한 밑천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긍정 심리 자본을 구성하는 요소 중 하나가 바로, 상황을 긍정적으로 해석하고, 긍정적인 전망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상태인 ‘낙관성(Optimism)’입니다. 원영적 사고와 아주 비슷한 개념이죠?
세 단계만 기억하시면 간단합니다. 1단계-현실을 직시하고, 2단계-그 안에서 좋은 점을 찾고, 3단계-긍정적 전망을 하는 겁니다. 장원영의 멘트로 연습해봅시다.
앞 사람이 내가 사려던 빵을 다 사갔지만 [현실 직시]
그 덕분에 갓 나온 빵을 받게 되었어요 [좋은 점 발견]
역시 행운의 여신은 (앞으로도 계속) 나의 편이야! [긍정적 미래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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