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낀대란, 일명 ‘꼰대’ 임원과 ‘요즘 것들’ 사원 사이에 끼인 세대, 중간관리자를 지칭하는 신조어)
나 자신을 믿는 것, 자신감. 진정한 자신감은 과연 무엇일까?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인정하는 자질이다. 윗 세대와 아랫 세대 눈치는 이제 그만! 자신감을 갖고 속에 가진 나다움을 솔직하게 겉으로 드러내 보자. 겉과 속을 일치시키는 당당함이 중요하다.
어도비코리아 우미영 전 대표는 ‘나를 믿고 일한다는 것’이라는 책에서 이렇게 이야기한다. ‘다른 사람을 불편하게 하지 않으면서 스스로의 존재감을 높이는 방법은 겉과 속을 일치시켜 자신감을 갖는 것이다.’ 사람들은 대체로 겉과 속이 다른 사람을 대할 때 불편함을 느끼는데, 필요 이상으로 다른 사람의 시선을 의식하거나 자신의 약점을 감추려고 애쓰는 모습이 오히려 사람들을 불편하게 만든다고 한다. 되려 사람들은 스스로의 감정과 능력, 가치관을 솔직하게 드러내는 사람을 보면 편안함을 느낀다고 한다. 생각보다 동료들과 함께 일할 때 이런 면모가 더 중요하다. 자신의 부족함을 솔직하게 드러낼 때 누군가가 그 부족함을 채워줄 수 있고, 반대로 다른 사람의 부족함을 내가 채워줄 수 있는 것이다. 자신의 부족함을 솔직하게 보여줬을 때, 역설적으로 자신감은 쌓이게 된다. 자신감을 가지고 겉과 속을 일치시켜 조직내 존재감을 키워보자!
윗 세대와 아랫 세대를 하나로 엮어 누구나 다가와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연결고리, 함께 하고 싶은 플랫폼이 되어야 한다는 뜻이다. 취업 플랫폼 잡코리아가 MZ세대 직장인 533명을 대상으로 ‘윗 세대(임원)에게 가장 바라는 점’에 대한 설문 조사 결과 53.5%가 ‘적극적 커뮤니케이션을 통한 소통’을 꼽았다. 사실 선배도 후배도 서로에게 가장 아쉬워하는 것이 바로 소통이다. 서로 먼저 다가와주길 바라고 있는 것.
세기의 경영자 잭 웰치 제너럴일렉트릭(GE) 전 회장도 "팀의 구성원으로 함께 일하고 싶은 사람이 GE가 원하는 중간 관리자 유형"이라고 이야기한 바 있다.
그런 여러분께 ‘FIKA TIME’을 추천한다. 스웨덴에서는 하루 1~2차례 일을 잠시 멈추고, 소소한 이야기를 함께 나누며 서로를 이해하는 FIKA TIME을 가진다고 한다. 차곡차곡 쌓은 서로 간의 신뢰는 무거웠던 업무 주제를 쉽게 해결하기도 하고, 다양한 세대의 마음을 보다 더 잘 포용할 수 있다.
낀대인 중간관리자는 최고 경영층과 조직 구성원 간에 생각의 방향을 맞추어 가고, 실행을 통해서 성과를 창출해야 하는 두가지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사실 회사가 중간 관리자에게 기대하는 가장 큰 역량은 언제나 성과 창출이다. 성과는 업무에 관한 전문성을 기반으로 나올 뿐 아니라 요즘 현 트렌드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짚어내는 통찰력도 필요로 한다. 뻔할 수 있지만 위와 아래에서 찾는 낀대가 되려면 무엇보다 전문성을 챙겨야 한다.
그렇다면 나만의 전문성은 어떻게 키울 수 있을까? 전문성은 지식과 경험이 더해졌을 때 만들어진다. 중간관리자는 이미 10년 내외의 절대적인 경험을 쌓았다. 여기서 우리가 더 챙겨야 할 것은 바로 지식! 불확실한 환경에서 시시각각 새로운 것이 치고 들어오는 세상의 파도를 타야 한다.
베스트셀러 ‘웰씽킹’의 저자, 성공한 글로벌 기업 켈리 델리(Kelly Deli)의 대표 켈리최는 ‘100권의 책을 읽는 것은 그 분야의 학위를 딴 것과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만큼 내가 가고자 하는 방향에 대한 독서는 성공하는 자에게 필수이다. 책을 읽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닌 배운 내용을 행동을 해본 사람과 읽고만 넘어간 사람의 차이는 엄청나다고 이야기한다. 쌓은 지식을 행동으로 옮겨 전문성을 쌓아보자. 더욱 눈에 띄는 중간관리자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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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GM의 마이크로 러닝 컨텐츠 '비즈킷'을 정리한 글입니다.
‘꼰대’와 ‘요즘 사원’ 사이 낀대가 조직에서 살아남는 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