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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한빈 Dec 26. 2017

해금[奚琴]

해금[奚琴]

                                  김한빈



봄눈 맞은 동백

떨어질 때

쉰 목소리로 운다

살얼음 지듯 

한이 맺힌 소리

그 아래로 

물 흐르듯

한이 풀리는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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