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사와 제니의 붐뱁 들으며 시작하는 하루 ㅋㅋㅋㅋ
그나저나 이번 리사와 제니의 붐뱁이 굉장한 실력으로 꾸며진 것에 양극화(?)를 느꼈다.
진정한 힙합을 하니 하면서 온 인생 다 힙합에 건 래퍼 중에서 제니, 리사의 붐뱁 이하 실력인 사람 많다.
거대 기획사가 붙인 과외교사나 여러 큰돈을 부른 여건으로 웬만한 언더 힙합 래퍼보다 더 좋은 래핑을 보여준 것이라 본다.
그럼 이게 양극화인 게 제니는 얼굴도 예쁜데 돈도 많은데 진정한 실력까지 높다는 것인데.
실제로 코믹과 엽기 코드로 주목받는 염따의 랩 실력보다 이번 블랙핑크의 붐뱁이 명백히 실력이 높다.
염따는 20년 가까이 힙합 한우물을 팠음에도 실력이 뒤지는 것이고, 아울러 황당하게 플렉스의 재력도 염따보다 제니 리사가 높다.
단순히 버는 돈의 액수는 물론 제니 리사도 저축만 하는 스타일은 아니라 소비도 적절히 하는지라, 리사 제니가 가진 명품 개수도 염따보다 더 많다.
이런 게 바로 양극화라는 것. 이미 가진 사람은 더더욱 많은 걸 가지고 부족한 사람은 가지고 있던 장점도 희석되거나 부족해지는 것.
90년대까지만 해도 문희준의 락 실력은 신촌홍대 락클럽의 공연하는 인디 락밴드보다 실력이 낮았고, 아이돌 신화 에릭의 랩은 신촌 마스터플랜의 사이드비 같은 언더 힙합그룹보다 낮은 실력이었다.
이렇게 옛날에는 언더가 그래도 아이돌 메이저보다는 해당 분야 실력은 높았던 것.
그런데 이제는 제니와 리사 붐뱁을 보니 저런 불문율도 깨지고 양극화가 일어난 것 같아 무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