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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상

디카에세이 No.17

by 원당

천변에

밥상을 차려 놓고 간 남자,

그는 밥통 하나 더 달고 산다 .


그릇은 밥 담고

마음을 담고

사랑을 담는다.


고양이가 수풀에서 나올 날

얼마 남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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