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매거진
디카에세이
실행
신고
라이킷
19
댓글
공유
닫기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브런치스토리 시작하기
브런치스토리 홈
브런치스토리 나우
브런치스토리 책방
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원당
Oct 21. 2023
성냥개비 집
디카에세이 No.15
강화 교동 제일다방
한복을 입은 마담도 없다.
차를 내온 사람은
곱디고운 춘향이를 닮지도 않았다.
주인은 벽에 교복을 걸어놓고,
테이블에 성냥갑을 가져다 놓은 게 다였다.
님을 기다리
며
성냥개비로 집을 지었다.
한 층 한 층 꿈을 쌓아 올렸고,
집이 완성되자
동동동 사랑을 띄웠다.
keyword
차
사랑이야기
교복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