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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말이 뭐가 힘들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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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당
Sep 26. 2023
얼굴에 솜털이 보송보송 올라오던 때였어
가슴은 콩닥거리는데
도무지 말을 붙일 수 없었어
마음과 달리 시선은 다른 데로 향하고
엉뚱한 말
만 하고
말
았어
"어쩜 이리도 빛깔이 고울까. 이쁘기도 해라
!"
그 말을 하는데 괜히 얼굴이 붉어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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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숭아
짝사랑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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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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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도 언어를 갖고 있다
저자
•2003년 수필 등단, 디카시와 디카에세이를 즐겨쓰고, 지금은 수필은 물론, 소설과 디카에세이 등 다양한 징르의 글을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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