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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원당 임형묵
Sep 26. 2023
그 말이 뭐가 힘들다고
얼굴에 솜털이
보송보송
올라오던
때
였어
가슴은 콩닥거리는데
도무지 말을
붙일 수
없었어
마음과 달리 시선은 다른 데로 향하고
엉뚱한 말
만
하고
말
았
어
"어쩜 이리도 빛깔이 고울까. 이쁘기도 해라
!
"
그 말을 하는데 괜히 얼굴이 붉어지데
keyword
복숭아
짝사랑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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