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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 같은 인생

디카에세이

by 원당

눈치 보고 비위 맞추다 보니

요 모양 요 꼴.


몸뚱이 쭈글쭈글해지고

서리 내려 성한 데 없는데

우려먹고,

부려먹고,

닳고 닳도록 빼먹고.


그래도 모자라다고

탓, 탓, 탓,

탓만 하는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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