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생활을 오랜 시간 경험하다 보니 "남들이 하지 않는 일까지 굳이 내가 나서서 해야 할 필요가 있을까요? 열심히 일한다고 해서 당장 급여가 오르거나 눈에 띄는 평가를 받는 것도 아닌데 말이죠."라는 말을 어렵지 않게 듣게 된다.
실제로 오랜 경험을 통해 보면 이러한 생각이 전혀 틀린 말은 아니다.
회사에서 자신의 업무 영역을 자발적으로 확장하거나 추가적인 책임을 감당한다고 해서 즉각적인 보상을 받는 일은 많지 않다. 때로는 오히려 동료들의 부정적인 시선이나 원치 않는 갈등을 겪기도 한다. 그러나 수많은 사례들을 통해 깨달은 사실이 있다.
바로'보이지 않는 노력이 결국엔 보이는 결과로 나타난다'는 것이다.
당장 눈앞의 성과로 드러나지 않을지 몰라도, 시간이 흐르고 누적이 되면 조직과 동료들은 누가 진정으로 가치 있는 노력을 해왔는지를 반드시 알게 된다. 어려운 상황이나 변화의 시점이 왔을 때, 보이지 않던 노력을 묵묵히 해온 이들이 가장 먼저 인정받고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되는 것을 자주 목격했다. 평가를 하는 사람의 입장에서도 결국 눈에 띄는 일회성 성과보다 지속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을 찾게 된다.
꾸준하고 성실한 태도로 업무에 임한 사람들은 장기적으로 조직에서 더 큰 기회를 얻고 신뢰받는 위치로 성장하게 되는 게 건강한 조직일 것이다. 이러한 과정은 당장 보상받지 못한다는 생각에 인내심을 요구하기도 한다. 하지만 조직은 결국 눈에 보이지 않더라도 묵묵히 조직을 위해 헌신해 온 사람을 기억하고 인정할 것이다. 조직이 건강하게 발전하기 위해서는 이런 구성원들의 헌신과 노력을 놓치지 않고 기록하고 격려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