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제가 교육생분에게 이 질문을 받았습니다. 저는 요즘 코칭 자격증을 준비하는 분들을 위한 코치 더 코치라는 교육을 자주 하고 있어요.
( * 코치 더 코치는 교육생분들이 저를 코칭해 주시면, 피드백을 해드리는 교육입니다. 보완할 점을 어떻게 훈련해야 하는지도 알려드립니다. )
그런데 이 교육을 진행하면서 저도 도움을 받을 때가 많아요. 교육시간에 실제로 제가 코칭을 받기 때문입니다.
코칭을 처음 하시는 분들은 기술이나 경험은 부족하실지 몰라도 진정성과 열정은 가득하십니다. 또한 배운 대로, 그야말로 코칭의 기본을 위해 노력하시죠.
기본에 제가 ' 헉 ' 하고 당했습니다(?). 지금까지 최선을 다해 생각했지만, 질문을 받으니 해보지 못한 방법이 갑자기 떠올랐어요.
얼마 전 프랜차이즈 음식점
자영업자 사장님을 코칭 했을 때도 저는 이 질문을 사용했습니다.
" 사장님. 지금 느끼신 것이 바로 삶의 변화로 이어지게 하기 위해서, 가장 작은 행동 한 가지는 무엇일까요? "
" 노트에 메모를 좀 해야겠어요. 생각하다보면 자꾸 부정적으로 빠지게 되거든요.
머릿속에 있는 걸 꺼내서 적어야겠어요.
코칭을 하면 머리가 가벼워지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그러고보면 저는 핸드폰보다는 노트랑 필기구가 더 좋은 것 같네요. "
변화는 위대하지만 시작은 미미합니다. 이미 성공을 이루신 많은 분들도 성공이 있기 전에 미미한 시작이 있으셨겠지요.
저의 코치로서의 시작은 15년 전 PMA 상담&코칭센터에서 대표님 강의를 듣고 ' 이곳에서 무보수로라도 일을 하고 싶다 ' 라고 용기 내어 말했던 것이었습니다. 덕분에 그곳에서 코칭을 배우고 자격을 획득해 활동한 지 13년 차가 되었네요. 교육도 하고 코칭자격증 심사위원도 했습니다. 강의기획팀장이라는 경험도 해보구요.
다만, 아직 저는 성공하지 않았습니다. 제가 그린 미래 모습을 위해 여전히 가고 있는 중이거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