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을 쫒을겸 밖으로 나와 담배를 피웠다.
그리곤 하늘을 올려다 봤는데...
하늘엔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많은 별들이 아름답게 빛을 내고 있었다.
별빛의 아름다움을
몸으로 느끼고 그 전율속에서
내가 무엇을 했는지 아는가?
그 다음 행동은 자연스러웠다.
허리를 꼿꼿이 세우고
고개를 처들어
가로등빛과 나뭇가지를 피해
밤하늘의 무한한 별빛의 아름다움을
뼛속으로 느꼈다.
삶의 자세도 이와 비슷하다고 느꼈다.
내 앞에 어려움이 닥쳤을 때
이와같이 마주하는 것이다.
회피라는 나뭇가지를 피해,
도망이라는 가로등 불빛을 외면한채
어려움에 직면 하는것이다.
오로지 그것만 바라보고 온몸으로 흡수해
이겨내는것.
그 외에도
나의 꿈도 마찬가지이다.
별빛이 나에게로와 전부가 되었던 것처럼
내 꿈만 바라보려 노력하고
나의 전부로 느끼는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