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안에 이루고 싶은 것
오늘 아침 모닝페이지를 작성하려 노트를 펼치고 날짜를 적는데, 6월 16일이라고?! 실화인가. 시간이 나만 모르게 쏜살같이 도망가는 기분이다. 2023년이 엊그제 같고, 2024년은 어제 같은데, 2025년도 절반을 향해 가고 있다니. 2025년 새해, 내가 결심했던 것은 무엇이었지. 신체건강과 멘털관리였다. 건강한 몸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 하듯 둘은 언제나 세트로 가져가야 하는 것들이다.
작년, 그 일이 있기 전까지의 나는 새해면 항상 000 자격증 따기, 영어공부하기, 운동 꾸준히 하기, 다이어트와 같이 어쩌면 소박하고 또 어쩌면 거창한 그런 계획들을 세우고는 했었다. 하지만 실상 계획들을 세워도 실상 아이를 키우며 회사를 다니는 나에게 운동하나 꾸준히 하는 것조차 힘들었기에 무엇 하나 이루기란 쉽지 않았다. 그래도 언젠가는 해야지 하는 생각으로 항상 목표는 가지고 있었다. 그런데 작년 5월의 어느 날, 나의 건강에 적신호가 들어왔다는 의사 선생님의 이야기와 함께 8월 수술을 받고 10월까지 치료를 받았다. 그 이후 나의 생활과 목표는 180도 달라졌다. 무조건 건강하기. 건강해야 나의 가족을 지켜내고 함께 행복할 수 있다. 이 것 외에는 이루고 싶은 것이 생각나지도 않았다. 그냥 다른 것들 다 모르겠고 건강하고 싶었다. 건강해야하고, 건강하게 나이들어서 우리 아이가 학교를 가고 10대가 되고, 20대가 되어 대학에 가고, 연애를 하고,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을 때 내가 곁에 있을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뿐이었다.
지금도 마찬가지이다. 이렇게 건강은 이제 무조건 함께 가야만 하는 것이고 내가 지켜내야만 하는 것이라면, 2025년 남은 올해 이루고 싶은 것은 매일 조금이나마 나만의 시간을 확보하여 독서와 글 쓰고 그림 그리기를 꾸준히 하는 것이다. 나에게 꾸준함은 참 어려운 존재이다. 무언가를 꾸준히 하는 것을 잘 해내지 못했기 때문에. 2025년의 중반 무렵부터 시작한 이 글쓰기가 12월까지 이어지고 26년에도 이어지기를 바라본다.
#건강 #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