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랑콜리아를 닫으며~
23년 노벨 문학상 수상자인 욘 포세의 대표작인 멜랑콜리아.
드디어 다 읽었다.
-읽는데만 2년이 걸렸다.
책 한 권쯤 욱여넣을 그 틈새 하나가 없어서...
시간은 그렇게나 많았는데.
다르게 말하자면 그 빈자리 하나 만들어내는 데에만 꼬박 2년이 걸렸다는 말이 된다.
마음먹는 데에 1년-
한 장 한 장 넘겨내는 데에 1년-
그 길 걷는 데에, 참 오래도 걸렸다.
소설 속 내용처럼 그렇게, 같은 곳만 계속-
걸었던 길인지 아닌지도 까마득하게, 차암 오래도, 돌고 또 돌았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