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의 초입에서

~함박눈이 내렸다~

by 익수정










함박눈이 쏟아지던 어느 해 겨울밤.




이제 곧 겨울이다. 아니, 이미 찾아왔는지도 모르겠다.


다음 주부터는 기온이 영하로 떨어진다고 한다.


어떤 날은 더 추운 날도 있을 테고, 또 어떤 날에는 언제 그랬냐는 듯 따뜻해지는 날도 있을 것이다.


하루는 갑작스레 비가 내릴 테고, 또 하루는 함박눈이 펑펑 쏟아지기도 하겠지.


작년에도, 그 작년에도 그랬던 것처럼.


나의 할머니가 그랬던 것처럼, 나의 할아버지가 그랬던 것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