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화. 기본 속도를 유지해야 할 구간

성과보다 루틴을 만들어야 할 때

by 이키드로우

결과에 집착하게 되는 시기가 있다.

오늘 뭘 남겼는지,

이번 달에 뭐가 달라졌는지,

눈에 보이는 게 없으면

하루를 허투루 쓴 것 같은 기분이 든다.

그래서 자꾸 성과를 확인한다.

확인할수록 불안해지고,

불안해질수록 속도는 흔들린다.


이 구간의 문제는

성과가 없다는 게 아니다.

루틴이 없다는 것이다.

어떤 날은 몰아서 하고,

어떤 날은 거의 손도 못 대고,

기분 좋을 때만 움직이고

컨디션 떨어지면 멈춘다.

그러다 보니 결과는

실력의 문제가 아니라 운처럼 느껴진다.


성과는 루틴 위에서 나온다.

루틴이 없으면

성과는 우연이 되고,

우연에 기대기 시작하면

삶은 점점 불안정해진다.

오늘 잘 되면 안심하고,

오늘 안 되면 스스로를 몰아붙인다.


이 시기에 필요한 건

더 좋은 결과가 아니다.

지킬 수 있는 하루다.

잘되는 날에도 하는 만큼 하고,

잘 안 되는 날에도 똑같이 한다.

의욕이 있어도 하고,

없어도 한다.

루틴은 컨디션을 고려하지 않는다.


루틴이 생기면

성과는 늦어져도 괜찮아진다.

오늘 눈에 보이지 않아도

쌓이고 있다는 감각이 생기기 때문이다.

이 감각이 있어야

사람은 조급해지지 않는다.


이 구간에서 성과를 쫓기 시작하면

속도는 들쭉날쭉해지고,

결국 유지가 안 된다.

반대로 루틴을 만들면

속도는 안정되고,

결과는 따라온다.

조용하게, 하지만 확실하게.



처방 / 솔루션


성과가 보이지 않아 불안해졌다면, 지금은 루틴을 만들 때다.

이 구간에서 중요한 건 얼마나 했느냐가 아니라, 계속할 수 있느냐다.

잘되는 날과 안 되는 날의 기준을 같게 맞춰라.

결과를 확인하는 횟수를 줄이고, 정해진 행동을 반복하라.

루틴이 만들어지면, 속도는 안정되고 성과는 따라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