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담처럼 던진 말의 무게

상처가 되는 순간은 예고 없이 온다

by 이키드로우
농담의 무게 : 이키드로우 그림

Oh really?

You wanna get smacked real hard or what??


아, 진짜?

세게 한 대 맞고 싶은 거야, 지금?






누군가에겐 그냥 농담이었을 말이

어느 순간,

내 하루를 그대로 때려버린다.


웃어 넘기기엔

이미 마음이 움츠러들어 있고,

받아치기엔

괜히 내가 예민한 사람이 될 것 같을 때.


그래서 아무 말도 하지 못한 채

맞은 것처럼 멍해진 얼굴로

그 자리에 남는다.


말은 금방 사라지지만

그 말이 지나간 자리는

생각보다 오래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