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은 시각언어로 문제를 해결하는 일이다
브랜드가 흔들릴 때
가장 먼저 거론되는 것은
거의 예외 없이 디자인이다.
로고가 오래돼 보이고, 컬러가 촌스럽고,
전체적인 무드가
정리되지 않은 것 같다는 말이 나온다.
이 판단은 틀렸다기보다 자연스럽다.
디자인은 브랜드에서
가장 먼저 인식되는 영역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여기에는 자주 놓치는 전제가 하나 있다.
브랜드의 문제를 진단해 보면
디자인만이 문제인 경우는 거의 없다는 점이다.
디자인은 감각의 결과물이 아니다.
디자인은 시각언어를 활용한 문제해결의 방식이다.
무엇을 전달해야 하는지,
무엇을 줄여야 하는지,
어떤 인상을 남겨야 하는지에 대한 판단이 먼저 있고,
디자인은 그 판단을 시각적으로 번역하는 역할을 한다.
즉, 디자인은 스스로 문제를 만들지 않는다.
디자인은 언제나 ‘문제의식’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영역이며
문제를 해결하는 도구이다.
그럼에도 디자인 자체가
문제처럼 보이는 이유는 분명하다.
디자인은 가장 눈에 띄고,
가장 빠르게 바꿀 수 있으며,
바꾸는 순간 ‘뭔가 달라졌다’는 느낌을
즉각적으로 만들어내기 때문이다.
그래서 브랜드에 문제가 생기면 우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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