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를 단순히 하나로 규정하는 순간, 브랜드는 더욱 틀어진다.
브랜딩 작업을 하다 보면 자주 듣는 말이 있다.
“디자인이 문제인 것 같아요.”
“로고부터 다시 해야 할까요?”
“메시지가 약한 것 같아요.”
이 말들이 틀렸다고 말하고 싶지는 않다.
다만, 이 말들에는
공통된 전제가 하나 숨어 있다.
브랜드의 문제를
딱 하나로 규정하고 싶어 한다는 점이다.
사람은 복잡한 상황 앞에서
단순한 원인을 찾으려 한다.
그래야 불안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브랜드도 마찬가지다.
문제가 생기면 우리는
가장 눈에 잘 띄는 지점을
원인으로 삼는다.
대부분은 디자인이고,
때로는 마케팅이나 콘텐츠다.
하지만 브랜드는
그렇게 단순하게 작동하지 않는다.
브랜드의 문제는 대개
결과의 형태로 나타난다.
디자인이 어수선해 보이는 것도 결과고,
메시지가 흔들리는 것도 결과며,
경험이 일관되지 않은 것도 모두 결과다.
지금 바로 작가의 멤버십 구독자가 되어
멤버십 특별 연재 콘텐츠를 모두 만나 보세요.
오직 멤버십 구독자만 볼 수 있는,
이 작가의 특별 연재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