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취로 내 가치를 매기지 않는 연습
초조해하거나
조급해하지 않는다.
내 페이스대로 달리면 된다.
건강에 이슈가 있어
글도 그림도,
회사 일도
내 성에 차도록
열심히 할 수 없었지만
그래도 다시 힘을 얻어
달려보려 한다.
그간의 허함과
빈 공백 같은 것들은
너무 신경 쓰지 말자.
몸을 움직이는 에너지는
‘밥(또는 각종 먹는 것)’에서
나오는 것이 맞다.
하지만
‘삶의 에너지‘는
밥에서만 나오지 않는다.
선택, 의지, 각오, 다짐,
용기, 실행, 끈기, 도전 같은,
삶을 가치 있게 만드는
요소들은
밥을 잘 먹는다고
해결되는 문제는 아니다.
그럼 스스로
장작을 태워나가듯
자신을 불태워야 하나?
어느 정도는 맞다.
하지만 그것도
정답은 아니다.
적어도 나의 경우
삶을 살아가게 만드는
결정적인 원동력은
‘사랑’이다.
누군가를 마음에 품고
진짜 사랑하고
사랑받는 그 에너지는
현재 내가 처한 환경이
어떠하든지 간에
현실을 훌쩍 뛰어넘을
강력한 힘을 선사한다.
신체적 건강의 이슈와
무기력과 불안이라는
정신적 이슈가 있었지만,
지금 다시
불안하고 초조하지 않게
삶을 달릴 힘을 얻는 것은
내 삶에
‘사랑’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때로는 글을 쓰는 것도
강박으로 다가온다.
남들에게 보이기 위해서라기보다
나를 살리기 위해 시작한
글쓰기가
때때로
타인에게 보이기 위한
글쓰기가 되곤 한다.
곤란하다.
다른 글은 몰라도
지금 쓰고 있는
이 독백의 글은
오롯이 나를 위한
나를 겨냥한 글이어야 한다.
매일 쓰기로 다짐하고
실행해 나가는 글이지만
주말에는 조금 쉬면서
의도적으로 글을 쓰지 않았다.
그래도 초조하거나 불안해하지 않는
연습과 훈련도 할 겸.
토, 일 글을 쓰지 않았지만
그다지 불안감은 없었다.
다행이다.
내 삶의 가치는
내가 무엇을 성취했냐에
따른다기보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있느냐,
그리고 나는 누군가에게
사랑받고 있느냐에서
결정된다 라는 사실을
한번 더 리마인드 하게 되는
아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