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요즘도 광고 때문에 잠 못 이루고 계신가요? 정말 이건 남 얘기 아니에요 주변 보면 광고 계정 돌려막기 하는 사람 진짜 많더라고요 하..
신고하자마자 글과 계정을 찾을 수 없게 되는 경우가 있고 몇날며칠 아무런 조치가 없는 경우도 있다.
(무슨 경운지는 잘 모르겠다. 본문 내용을 검색엔진에 입력해도 흔적이 전혀 없는 것이 이상하다...)
아무튼 아무리 점잖은 척해봐야 소용없다.
결국 너희들은 검색엔진 노출에 유리한, 정해진 로직을 따르는 엉성한 글밖에 쓰지 못하니까.
물론 네가 쓴 것도 아니지.
뿌린 걸 거두고 복붙이나 하겠지.
그마저도 귀찮고 일감은 점점 늘어나니 사업자를 내고 직원을 뽑아 시킬 수도 있겠지.
너는 좋은 차 타고 다니며 거드름이나 피우고 헛소리나 지껄이며 영업이랍시고 대한민국 구석구석 활보하겠지.
네가 하는 짓에 부끄러움을 느끼고 올바른 일을 찾아서 해라.
가서 밭 갈고 밭에 땀을 떨구란 말이야.
끈질기게 잔대가리나 굴리는 꼴이 어쩜 윤후레*랑 또옥같아.
네가 무슨 짓을, 어떤 하루를, 어떤 삶을 보내고 있는지 잘 파악하고 잘 판단해라.
얌생이로 번 돈으로 당당하게 이 땅을 걸어 다니지 말란 말이야.
나도 요즘 것들이지만 더욱이 요즘 것들은 부끄러움이 없어.
뭔가가 잘못 이어졌거나 마비됐거나 결여됐어.
그런데 그 상태를 완성이자 포스트휴먼쯤으로 여기는 듯해.
신고하기 귀찮지 않냐고?
아니 너무 재미있어.
짜릿해.

그런데 말야 이미 광고글이 왕창 쌓인 계정들은 어째 브런치가 적절한 조치를 안 해주는 것 같네?
설마 모종의 커넥션이라도 있어?
(매달 얼마 입금하면 광고글 허용하도록 하고 있어?)
(아니면 설마 군핍한 나머지 브런치스토리 팀 내에서 자체적으로 별도의 광고 계정 운영을?)
(이런 의심 들지 않도록 대처를 잘해야 할 거야)
사흘간 활동하며 가장 인상 깊었던 광고 계정 3개
(건당 오만 원씩만 잡아도 이게 다 얼마야)
전체시상: 1,765건
이달의직원: 5,051건
커다란솜사탕: 1,845건
이밖에도 본문 스타일이 또옥같은 게, 한 놈이 계정 여러 개를 관리하는 것으로 파악됨.
자기들끼리 맞구독을 해놓은 땡큐한 경우도 있어서 몰랐던 광고 계정을 덤으로 발견하는 이벤트 발생.
확 그냥 키워드 쫙 뽑아서 본격적으로 수색에 나서볼까도 싶은 거지.
내친김에 방범일지 폼도 만들고 브런치북으로까지 엮어 버릴 생각도 해.
후원 좀 받아내면 노출량 늘어나면서 금세 소탕할 수 있을 것 같거든.
하지만 나는 당장 이보다 더 중요한 하이쿠를 써야 하고 솔직히 여기서 더 일 벌이고 싶지는 않으니까 역시 대응을 잘해야 할 거야. 취미에 그치도록. 일이 되면 서로 많이 피곤해질 거야.
[윤후레 = 윤ㅇㅇ + 참이슬후레쉬: 윤이슬, 윤참이, 윤슬후, 윤후레...] 표준국어대사전에 올라 있는 '후레자식', '후레아들'의 어원 정보에는 각각 '<호래자식←홀+-의+자식(子息)', '<호래아들←홀+-의+아들'이 제시되어 있습니다. '후레'가 국어사전에 한 단어로 올라 있지는 않으나, 위의 내용을 고려하면 이는 고유어 표현인 것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