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구려 전동식 커피그라인더의 갈비뼈는 기껏해야 육 개월이다. 재수 없으면 한 달만에도 부러진다. 바삭하게 구워져서 그리 딱딱하지도 않은 커피콩을 소화시키는데 갈비뼈가 왜 부러져야 되는지 당최 모르겠지만 제 시끄러운 박동을 제 몸이 견디지 못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그래도 이제는 칼슘 철분을 잘 먹여서 전보다는 튼튼한 제품이 나오지 않았을까 하는 기대로 온라인 쇼핑을 하는데 꼴은 여전하다.
똑같은 중국공장산에 라벨 갈이.
데려오는 길에 간단히 쌍수 정도 시켜서 홍등가에 예쁜 척 앉혀 놓기.
서로 입을 맞춘 그날 이후로 누가누가 100원 더 싸게 파나 눈치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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