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통신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테슬라가 ‘레드우드(Redwood)’라는 코드명으로 알려진 중저가 범위의 새로운 전기차 모델을 내년 6월부터 생산할 계획입니다. 이 차량은 기존의 모델 3보다 더 작은 크기의 소형 크로스오버 모델로, '모델 2'로 불릴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입니다.
이 새로운 전기차는 중국의 BYD 등과 같은 저가 전기차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것으로 보이며, 주당 약 1만 대의 생산량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는 이전에 25,000달러짜리 테슬라 차량을 만들겠다고 발표한 바 있으며, 현재 테슬라의 가장 저렴한 모델인 모델 3의 시작 가격은 미국에서 약 39,000달러(약 5200만 원)입니다.
이번 로이터 보도는 모델 2의 출시 일정과 예상 생산량을 최초로 공개했습니다. 또한, 테슬라가 지난해 새 모델의 생산을 위해 부품 및 공급업체에 견적을 요청하고 경쟁 입찰에 참여하도록 했다고 밝혔습니다.
테슬라는 이 새로운 모델을 미국의 텍사스 공장과 독일의 베를린 공장에서 생산할 계획이며, 더 저렴한 아시아 시장을 위한 생산 설비를 갖추기 위해 인도에 공장 설립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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