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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고온직 Jun 05. 2017

그리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epilogue.


이런 의미로 나는 내 딸 정화가 어른이 된 후에 어느 피곤하고 삶에 실망을 느낀 저녁 때 이 글을 펴보고 잠시나마 동경의 날개를 펼 수 있고, 유년기로의 영혼의 여행에 있어서 어떤 나침반이 되어줄 것을 원하면서 이 일기를 쓴다.


이것이 내가 이 글을 쓰는 의도의 전부이다.    




전혜린, 그리고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1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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