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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무릎 Oct 03. 2016

안아줄게

[전개 #7]

늘 같은 자리에서,

움츠러든 너를 있는 힘껏 안아줄게


늘 따뜻하다, 따뜻하다 얘기해줄게.


낮이 떠나고 나면 

그 어떤 포근도 부럽지 않도록 꼬옥 안아줄게 


낮에는 좋은걸 함께보고,

밤에는 서로를 바라보며

우리 오래오래 행복하게 달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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