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과 미국 국채 간의 상관관계
오늘 신문을 읽다가 바이든이 미국산 무기를 활용한 러시아 영토 침공을 허락했다는 기사를 읽었다.
그리고, 바이든은 왜 이 시점에서 러시아 공격을 허락했을지 생각해 보았다.
바이든은 올해 대선에서 승리하기 위해 계속해서 선심성 정책을 쏟아내고 있다. 추가적으로 학자금 대출을 탕감해 주겠다고 밝히고, 이동이 많은 여름철 휴가 기간에 휘발유 가격을 낮추기 위해 비축유를 방출하겠다고 밝혔다. 국민학교(라떼시절) 시절, 자신을 반장으로 뽑아 달라며, 빠삐코를 돌리던 친구의 모습과 다를 것이 없어 보인다.
선심성 정책을 쓰기 위해서는 돈이 필요하다. 돈을 쓰기 위해서는 미국 국채를 찍어내야 한다. 그리고, 이 국채를 누군가 사주어야 한다. 과거에는 중국이 많이 사주었는데, 최근 들어서는 중국은 미국 국채를 팔고 있다. 미국이 국채를 찍어내는 속도를 보니, 조만간 큰일 나겠다 싶었나 보다. 중국 대신 최근에는 영국과 프랑스, 일본 등이 사주었는데, 이제 이들 국가들도 미국 국채를 사줄 형편이 되지 않았다.
바이든이 반장 선거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빠삐코를 나눠 줘야 하고 빠삐코를 사기 위해서는 국채를 누군가 계속해서 사주어야 하는데, 이제 대부분의 사람들이 사줄 만큼 사주어서, 앞으로 누가 사주게 될까 하고 고민하고 있었다.
그러던 와중에 바이든이 미국산 무기를 사용한 러시아 영토 침공을 허락했다는 소식을 듣고 무릎을 탁 쳤다.
역시 바이든이야! 정말 반장 선거에서 이기고 싶었구나!
전쟁의 위기가 고조되고,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고조되면, 투자자들은 안전자산으로 피신하는 성향이 있다.
안전자산의 대명사는 미국 국채와 금(Gold)이다.
전쟁 위기가 확대되면 확대될수록 미국 국채에 대한 수요는 증가하게 되고, 국채를 많이 찍어서 바이든은 돈을 펑펑 쓸 수 있게 된다.
아무튼, 전쟁이 터지면 무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원자재 가격이 오르며, 식량가격이 들썩이는데, 무기 수출, 식량 수출, 원유 수출 1위 국가는 다름 아닌 미국이다. 정말 미국은 사기 캐릭터 국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