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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손주부 Jul 03. 2024

지금 엔비디아에 투자하는 것이 맞나?

If an ai bonanza does eventually materialise, expect the share prices of the users of ai, not only the providers, to soar. But if worries about ai grow, big tech’s capex plans will start to look as extravagant as its valuations.- Economist https://www.economist.com/finance-and-economics/2024/07/02/what-happened-to-the-artificial-intelligence-revolution

이코노미스트 기사를 읽고 쓴 생각과 요약입니다. 


<summarized by 제미나이>

인공지능(AI)은 기술 산업의 최신 유행으로, 막대한 투자를 유치하고 있으며 세계 경제를 변화시킬 잠재력이 있다고 여겨집니다. 그러나 현재까지 AI는 경제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았습니다.


AI 도입률은 높게 추정되지만, 실제 비즈니스 프로세스에 AI를 통합하는 것은 여전히 제한적입니다. 미국 통계국에 따르면 AI를 사용하는 기업은 5%에 불과합니다. 데이터 보안, 편향된 알고리즘, 그리고 AI가 엉뚱한 결과를 내놓는 문제 등이 AI의 광범위한 도입을 늦추고 있습니다. AI를 실험적으로 사용하는 기업들은 고객 서비스 간소화, 마케팅 개선 등 특정 영역에 AI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거시 경제 데이터에는 AI로 인한 대량 해고나 생산성 급증의 징후가 보이지 않습니다. 일부 경제학자들은 AI가 사람들을 해고하지 않고도 세계 경제를 변화시킬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거시 경제 데이터는 생산성 급증에 대한 증거를 보여주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기업은 AI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지 않으며, 정보 처리 장비 및 소프트웨어에 대한 전반적인 비즈니스 투자는 장기 평균보다 낮습니다.


결론적으로 AI는 아직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습니다. 기업들이 AI의 진정한 잠재력을 깨닫고 AI에 대한 투자가 증가하면 AI 사용자들의 주가가 상승할 수 있지만, AI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 기술 대기업들의 자본 지출 계획은 과도하게 보일 수 있습니다.


<손주부 생각>


지금까지 다양한 AI를 사용해 보았습니다. Chat gpt, gemini, claude, perplexity, copilot 등을 사용했습니다. 엔비디아를 투자하고 있는 입장에서 엔비디아의 지속적 상승을 기대하려면, AI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져야 하기 때문입니다. 


2024년 7월 기준으로 AI는 아직까지 아쉬운 점들이 눈에 많이 보입니다. 외부 강의 준비를 하면서, 회계 및 재무와 관련된 질문을 해보면, AI는 종종 오답을 그럴듯하게 말했습니다. 오답을 말하는 AI에게 "네가 방금 말한 것은 사실 A가 아니라 B 아니냐?"라고 물어보면, AI는 바로 자신의 실수였다면서 사과하는 일이 종종 있었습니다. 이처럼 AI의 실수를 몇 번 경험하고 나니, AI에게 질문하는 횟수가 점점 줄어들었습니다. 


이코노미스트지에도 비슷한 스토리가 나옵니다. 맥도널드에서 선제적으로 드라이브 스루에 Ai를 도입했는데, 인공지능이 실수로 치킨 너겟을 약 30만 원어치 주문했다는 사실입니다. 이처럼 인공지능은 아직까지 완벽하지 않고 종종 실수를 하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100% 믿고 맡기기에는 무리가 있어 보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인공지능을 유망하게 보고 있는 이유는 인공지능의 발전 속도 때문입니다. 챗 gpt 2.0은 중학생 정도의 지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몇년 뒤 출시 된 4.0 옴니 버전부터는 각종 시험(변호사, 의사 등)에서 상위 10%의 성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1990년대 후반 2000년대 초반에 우리나라는 전국에 초고속 인터넷 망을 설치했습니다. 이러한 인터넷 망을 바탕으로 우리나라는 빠른 속도로 발전할 수 있었고, 기록적인 속도로 IMF로부터 빌린 돈을 모두 갚을 수 있었습니다. 


당시 우리나라 정부는 초고속 인터넷망 보급을 국가의 최우선 순위로 놓았습니다. 그리고 2001년에 우리나라는 초고속 인터넷 보급률 세계 1위를 당당히 차지했고, 초고속 인터넷 인프라를 바탕으로 수많은 고용 창출과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었습니다. 


요즘 인공지능의 발전을 바라보면서, 이제는 기업 개별 투자가 아닌 정부 차원에서 인공지능 개발이 필요하지 않나란 생각이 많이 듭니다. 대한민국 만의 대형 언어모델을 정부가 나서서 구축하고 해당 언어모델을 기업들에게 무료로 공개했을 때, 얼마나 많은 부가 가치가 창출될지 상상해 봅니다. 


이코노미스트지에서도 향후 AI는 국가 차원에서 개발하고 관리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https://www.economist.com/business/2024/01/01/welcome-to-the-era-of-ai-nationalism?utm_medium=cpc.adword.pd&utm_source=google&ppccampaignID=21228634515&ppcadID=&utm_campaign=a.22brand_pmax&utm_content=conversion.direct-response.anonymous&gad_source=1&gclid=CjwKCAjwyo60BhBiEiwAHmVLJbapBm5IFmXqVSviWJAt0y3UizTHda5EQD6PVT3qJ8jVVf-J1CBYThoC_K8QAvD_BwE&gclsrc=aw.ds


도로, 항만, 통신 시설 등 사회간접자본 투자는 기업의 생산성을 향상합니다. 과거 경부고속도로 건설이 우리나라 산업의 첫걸음을 돕고, 초고속 인터넷망 사업이 달릴 수 있게 도와주었듯, 국가 차원의 AI 개발은 현재 저물어가는 한국 경제에 또 다른 날개가 될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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