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셋 30일 문장채집 프로젝트_28

초심을 되찾기 위한 매일 '글 쓰/적는' 습관 실천하기

by Life Farmer


Z세대 트렌드 2026

지은이 대학내일20대연구소


다정한 존재가 살아남는다


메타센싱은 개인만을 위한 것이 아니다. 타인과 세상에 대한 감지의 의지까지 포함한다. 개인의 감정 관리에 그치지 않고,타인과 세상까지 감지하려는 메타센싱을 통해 지금 이 시대에 결핍된 인간성, 다정함, 배려, 여유를 되찾고 채워가고자 한다. 이에 과거 '공감 능력'이라 불려왔던 것이 이제는 '다정함이 곧 능력이다'라는 인식으로 확장되고 있다.


(중략)

감정 안전 디재로 작용하는 플레이리스트부터 스몰토크 콘텐츠, 다정한 번역, 다정함을 다룬 수많은 책의 유행까지 Z세대가 반응하는 콘텐츠를 보면 우리 사회에서 희소해져가는 인간적인 가치인 다정함, 배려, 여유에 대한 이들의 갈망이 진하게 느껴진다. 이런 콘텐츠를 통해 다정함을 채울 뿐만 아니라, 스스로도 다정함을 발휘할 수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 관심을 갖고 노력한다. 다정함은 체력에서 비롯된다며 열심히 운동을 하고, 자신의 말투를 교저할 수 있는 '보이스 무드' 컨설팅에까지 관심을 갖는다. 묘하게 따지는 것처럼 들리는 말투를 개선한다거나, 감정적이지 않고 차분하게 들리는 말투로 고치는 방법을 알려주는 콘텐츠를 보면서 '다정력'을 높이려는 것이다. Z세대는 이를 통해 통제된감정 표현법을 학습하는 등 인간관계에서 부정적인 감정을 관리해나가고 있다.

Z세대의 메타센싱은 자기 감정을 객관적으로 이해하고 관리하는 수준을 넘어 타인과의 관계를 유지하거나 개선하고, 우리 사회의 결핍을 감각하고 채우는 방향으로도 확장된다. 자신의 감정을 온전히 관리하면서 Z세대가 채우려고하는 것은 내면의 단단함뿐 아니라 이런 인간적인 가치인지도 모른다. 이처럼 Z세대는 다정한 언어로사람들과 연결되고 더 따듯한 관계를 만들어가려 한다. 결과적으로 메타센싱은 우리 사회에 '다정함'이라는 가치의 중요성을 키우고 '다정함 총량'을 늘릴 것으로 기대된다.



keyword
작가의 이전글리셋 30일 문장채집 프로젝트_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