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명

by 준수

떠오른 샛별이 예뻐, 그쪽으로 길을 틀었다.


그러다 문득, 바라지 않을 적에 밝아온 아침 뒤로 흩어지고 만다.


안돼-


한숨을 틀어막는다.

잠시 안심해도 돼, 스스로를 위로한다


글쎄-


허나 올려다본 곳엔 텅 빈 구름만이 유유할 뿐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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