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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여직가시

믿음과 배신

by 준수

분명 어릴 적엔 참 많은 것들을 믿었었다.


산타, 요정, 마술, 이런 시시콜콜한 것들을.


시간 지나 보니 남은 것들이 많지 않지만,


그만큼 더욱더 소중해진 믿음들이 많다.


아주 반짝이며, 오늘도 내 가슴을 두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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