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노을이 지는 곳이다.
운동장 저편에 서 있다 굴러오는 공 하나에 발 부딪힌다.
둘러보지만 별달리 누군가 서 있진 않다.
툭, 조심스레 공을 찬다. 저만치, 굴러온 곳으로 도로 굴러간다.
멀어져 가는 것을 지켜보다 하늘이 검어진다.
텅 빈 그곳엔 달만이 밝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