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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조아 Jun 16. 2023

다정하고 무해하게, 팔리는 콘텐츠를 만듭니다.

진정성 있는 콘텐츠로 소비자와 소통하기

유튜브를 중심으로 한 영상 콘텐츠가 대세를 이루고 있지만 각자의 취향에 맞는 콘텐츠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다. 한 예로 난 팟캐스트는 잘 듣지 않지만, 팟빵이라고 부르며 잘 이용하는 콘텐츠 소비자층이 상당이 두껍고 틱톡은 알파 세대 중심으로 유행을 타고 있지만 난 스마트폰에 앱조차 설치되어 있지 않다. 이처럼 다양한 콘텐츠가 존재하는 이유는 콘텐츠를 이용하는 다양한 취향이 있기 때문이다.


 사람의 욕망이 있는 곳에 소비가 있다. 당연히 소비가 있는 곳에 재화가 집중하게 되는데 요즘 콘텐츠 시장처럼 돈이 집중된 곳을 보기 힘든 이유는 스마트폰의 보급과 함께 손쉽게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고 동시에 연예인이 아닌 일반인도 개인 방송을 통해 크리에이터로 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한 변화 중 비대면 상황이 개인이 개인만의 공간에서 콘텐츠를 누리는 것이 격리 중 외부의 차단과 관계 단절의 스트레스를 해소해 주는 가장 좋은 방법이었다.


 하지만 돈이 집중되는 분야에는 그릇된 욕망이 따르기 쉽다. 오직 돈을 목적으로 만든 콘텐츠는 인간의 본능을 자극하거나 원초적인 내용으로 은밀한 곳에서 즐기는 콘텐츠로 변질되기도 한다. 함께 공유하는 콘텐츠가 아닌 공유할 수 없는 콘텐츠가 되어 더욱 인간의 궁금함을 자극하여 소비하게 만드는 힘으로 음지에서 확산되기도 한다. 이런 확산은 사회적 이슈를 넘어 사회적 문제를 만들기도 하기에 콘텐츠의 바른 이용이 필요하다.


 콘텐츠는 생산자와 소비자 사이에 소통이 중요하다. 생산자는 자신의 목적에 부합한 콘텐츠를 만들면서 ‘진정성’이라는 콘텐츠의 핵심을 절대 잊어서는 안 되며, 소비자는 콘텐츠를 이용하면서 생산자와 소통하며 공함하는 소통을 하게 될 때 생산자가 만들었지만 소비자로 인해 더욱 빛나는 콘텐츠가 될 것이다. 아무리 좋은 콘텐츠를 만들었다고 해도 소비자가 이용하지 않는다면 더 이상 좋은 콘텐츠가 아니다. 소비자를 염두에 둔 콘텐츠만이 소비자의 선택을 만들 수 있기에 콘텐츠의 중심에는 항상 소비자가 있어야만 한다.


 공개적으로 오픈할 수 없는 콘텐츠는 생산이나 소비에서 한계를 가질 수밖에 없다. 음지에서 퍼지는 콘텐츠는 은밀함으로 인간의 욕망을 자극하지만 이것은 갈증이 가득한 상태에서 소금물을 마시는 것과 다름이 없다. 콘텐츠 전성시대에 필요한 것은 콘텐츠 윤리성이다. 인간이 동물과 다른 것 중 하나가 본능을 억제할 수 있는 윤리의식이기에 콘텐츠에도 윤리의식이 더 해져서, 건전하고 긍정적인 콘텐츠가 생산되고 소비되면 좋겠다.


 무엇인가를 남기고 싶어 하는 인간의 욕망과 유명한 것을 따라 하고 모방하고 싶은 심리가 더해져 콘텐츠 생산에 대한 관심이 더욱 증가하고 있는 요즘, 윤리성이 더 해진 콘텐츠는 거짓 없는 진실한 콘텐츠이다. 가장 진실되고 나만의 경험한 고유한 이야기는 진정성이 있고 여러 사람에게 나누고 소통할 수 있는 콘텐츠가 된다면 가장 좋은 것이다. 함께 울고 웃을 수 있는 콘텐츠가 더 많이 생산되고 더 많이 소비될 수 있게 하는 배경에는 진정성이 자리 잡고 있다. 진실되고 간결하며 담백한 이야기는 사람들의 이목을 끄며 인간의 마음과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소통을 이끌어 준다. 소비자의 요구와 니즈에 귀 기울이는 콘텐츠가 더 많이 생산되어 건전한 콘텐츠 시장을 만들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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