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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조아 Feb 24. 2024

The Connection Practice

연결실천이 가져올 삶의 변화

작년 연말 아내가 조심스럽게 나의 2월 일정에 대해 물었는데 보통 이맘때쯤 삿포로 여행을 가니 그것 때문에 그런가 싶었는데 아내가 배우는 감정코칭 2급 과정에서 주관하는 최성애 교수님의 <The Connection Practice>에 참여할 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였다. 보통 아내가 하자고 물어보는 것은 이미 심사숙고를 하고 나에게 물어보는 것조차 2주 정도는 고심한 후 말하는 것이라 고민도 없이 하자고 동의했다.


 교육비로 고민하던 아내 표정을 보고 아내의 참가비까지 내가 납부를 하고 2월 말 주말 동안 어떤 일정도 안 생기도록 미리 조율하고 준비했다. 상담심리학을 배운 입장에서 이런 교육은 나에게 엄청난 즐거움이자 배움의 시간이다. 특히 세계적인 석학인 분께서 직접 가르쳐주는 기회는 드물기에 일말의 고민도 없이 아내의 요청에 동의한 것이다. 어떤 것을 배울 수 있을지 상상하며 내심 속으로 이날만을 기다려왔다.

  작년 나의 인생 단어인 ‘연결’을 발견하고 세상의 모든 것이 연결되었다는 믿음아래 나의 모든 시선과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그래서 나와 관심사를 같이 하는 분들을 만나기도 하고, 특히 1년이 넘는 시간 동안 함께 글쓰기를 하고 있는 모든 글루틴 작가님들의 글을 보면서 마음의 위안을 얻는다. ‘결을 같이 한다’는 말의 의미를 이제야 조금은 이해할 수 있다.


 1박 2일간의 교육 과정 속에서 무엇을 배우고 느끼게 될지 아직 모르지만, 내가 원해서 나와 관심사를 같이 하는 분들과 함께 이 공간에 있다는 사실이 너무 좋고 만족스럽다. 작년 부부 감정코칭 세미나에서 뵀던 분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며, 성장하고 싶은 내면의 욕망이 꿈틀거리기 시작한다.


 배움이 단순히 배움으로 그치지 않고, 내 삶에 행동으로 나타나고 변화가 일어나기 위해서 내가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하고 집중할 것이다. “작가는 작가를 통해 만들어진다”라는 말처럼 세계 최고 석학의 가르침을 하나도 놓치지 않고 내 것으로 흡수하면 내 삶 속에 어떤 변화가 일어날지 기대되며 궁금하다. 내 삶과 주변에서 앞으로 일어날 연결 실천을 통해 나는 성장할 것이고, 이 성장의 열매를 나누며 세상에 기여하는 사람이 될 것이다.


#글루틴

#팀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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