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이즈음 알아서 찾아오니 얼마나 기특합니까.
이 만큼 반가운 사람도 매 년 찾아오지 않는 걸
이래서 마시고 저래서 또 마신다고 걱정스러운 타박을 해도
다들 떠나려 하고, 이미 떠난 이들은 기억도 못하는 계절
이 눈에 떠난 발자국 지워지는 오늘
우리 따로... 또 같이 마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