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en Camino
공항에서 출발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오긴 하는건가 싶었던 날이 드디어 왔네요.
오래 준비한거 같았는데 막상 다가오니 뭘 어찌해야할지 몰라 부산스럽게 며칠을 보냈던 것 같습니다. 해보지 않은 일이니 무얼 어찌해야할지 모르는건 당연한 일이겠죠. 그 길위에 서면 자연스레 알게 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지금은 가이드북도 없이 스페인어는 1도 모른채 가는 길이라 두려움 한가득 이지만 그런 상황속에서 만나게 될 이런저런 모습을 상상하면 설레는 마음도 있습니다.
시작의 순간입니다. 두려움을 설렘으로 바꾸고 용기내어 가보겠습니다. 왠지 발걸음이 지치고 두려워질 때마다 이 곳을 찾게 될 것 같아요.
"Buen Cami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