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나로 살기 위해 (21/100)

by 재희

버려야 하는 많은 것들 중 하나는

영양제와 많은 약들이었다.

유통기한 내에 이 많은 약들이 몸 안에 들어가는 것도

뭔가 썩 기분이 좋지 않았지만


기한이 지나 버려지는 모습 또한 별로다.


내 몸에 들어와 어떤 성분이 될 것인지.

지구에 가서 쓰레기가 될 것인지.


사고 아까워서 버리지 못한 약들을 정리했다.

아프니까 사고

좋다니까 사고

싸니까 사고


이제는 좀 안 사고 사는 법을 익혀가고 싶다.


(2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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