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발의 뉴요커
왜 할머니 할아버지까지
멋있는 거야?
뉴욕이라는 옷을 입고는
블랙 슈트의 백발의 뉴요커가
걸어 들어왔다.
그레이 한 풍경에 시크한 블랙 점이
번져나갔다.
넋을 잃고 그저 저렇게 늙고 싶어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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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단보도의 런웨이.
나는 횡단보도를 건너는 관광객.
지나가는 패션피플들은 워킹 워킹.
나는 그냥 종종걸음.
눈은 그들을 따라가고
몸은 갈길을 찾아가고
심심할 틈이 없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