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이란 기본적으로 노동과 서비스를 대가로 돈을 받는다.
내 개인작업에서는 의도한 바나 콘셉트 결과물을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통제할 수 있지만
의뢰받은 일에서는 그렇지 않다.
작가가 주도적으로? 방향을 잡아 나갈 수 있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의뢰인이 이해할 수 있는 선에 한해서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림이 일이 되는 일은 잘 그리기와는 또 다른 일이다.
아직도 어렵고, 의뢰의 성향에 따라 무력감에 빠지기도 한다.
그걸 잘 전달 deliver 하는 게 작가의 역할이다.
그렇기에 일러스트레이션이라는 것을 교육과정에서는 순수 미술이 아닌 디자인에 포함시키는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