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맹아,
어린 너를 보며 '넌 근심 걱정이 없어서 참 좋겠다'라고 생각한 적이 있다.
너가 세상에 태어난 지 이제 6개월,
내가 아빠가 된지도 이제 겨우 6개월,
힘겹게 몸을 뒤집고 이가 나려는지 가려움에 치발기를 꼭 물고 있는 너를 보며
세상 그 누구보다 치열하게 하루를 살아가고 있는 건 바로 너가 아닐까 생각해본다.
여전히 철없는 아빠라서 미안하고,
그런 나에게 와준 너라서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