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Some trust in chariots and some in horses, but we trust in the name of the Lord our God.
우리는 매일 기적을 경험하며 살아간다. 우리에게는 남들보다 조금 더 능숙하거나 우리가 가진 것들 중에 그나마 조금 더 잘하는 분야가 있다. 장점일 수도 있고 경쟁력이라 부를 수도 있다. 이는 평소 우리의 자신감의 원천이다. 잘하니까 더 좋아하게 되고 좋아하는 만큼 더 잘하게 된다. 멋진 선순환이다. 하지만 이런 상황이라면 어떨까? 나보다 비교도 되지 않을 만큼 뛰어난 사람들을 만나게 되는 순간. 그리고 그들과 경쟁해야 되는 상황. 또는 도저히 내가 가진 능력으로는 승산이 없지만 정말 간절한 상황. 그럴 때는 정말이지 절로 기도가 나온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없기 때문이다. 나는 지금도 그런 경험을 종종 한다. 그렇다고 지금까지의 노력이 헛되거나 앞으로 노력할 필요가 없다는 말은 아니다. 그런 경험을 통해 우리는 더 큰 도전을 받고 한층 성장한다. 성숙은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들이 누리는 특권이다. 하지만 기억해야 할 것은 우리의 노력과 실력이 우리를 구원하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이다. 오직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만이 모든 지식의 근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