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Is not this the kind of fasting I have chosen: to loose the chains of injustice and untie the cords of the yoke, to set the oppressed free and break every yoke?
금식의 의미를 다시금 묵상해본다. 하나님이 금식을 기뻐하시지 않는 이유는 우리의 기쁨을 구하며, 이웃을 압제하며, 논쟁하고 다투며, 슬픔의 모습만 갖추려고 하기 때문이다. 나의 유익을 구하고자 금식하면 이와 같은 실수를 피하기 어렵다. 그렇다면 금식의 진정한 의미는 뭘까? 오늘 말씀은 내가 아닌 주님의 뜻대로 살고자 하는 의지적 노력을 금식이라고 말한다. 나의 유익이 아닌 하나님 나라와 그의 의를 위해 금식을 해야 한다는 의미이다. 그렇다고 단지 '도덕적인 선행'을 해야 한다는 뜻은 아니다. 우리는 금식하며 '주님의 뜻'대로 살고자 힘써야 한다. 그것이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닌 하나님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말씀으로 산다는 믿음의 고백이며 진정한 금식의 의미일 것 같다.
내가 기뻐하는 금식은 흉악의 결박을 풀어 주며 멍에의 줄을 끌러 주며 압제 당하는 자를 자유하게 하며 모든 멍에를 꺾는 것이 아니겠느냐(사 58:6)
https://youtu.be/3HnSk_6KZbw?feature=shar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