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Go through her vineyards and ravage them, but do not destroy them completely. Strip off her branches, for these people do not belong to the Lord.
처음 본문을 읽으면서 왜 가지만 꺾어 버리라고 했을까 의야했는데 이내 예수님의 포도나무와 가지의 비유가 떠올랐다. 요한복음 15장의 비유를 조금 더 읽어보니 이런 말씀이 있었다. 사람이 내 안에 거하지 아니하면 가지처럼 밖에 버려져 마르나니 사람들이 그것을 모아다가 불에 던져 사르느니라(요 15:6). 우리는 가지인데 그 사실을 망각하고 언젠가부터 나무인 듯 살아간다. '나는 청지기인데 언제부터 내 삶의 주인이 되어 버렸나'라는 찬양의 가사도 있다. 내가 나무라는 착각, 내가 스스로 생명력이 있다는 착각, 내가 내 힘으로 열매를 맺는다는 착각이 이토록 무섭다는 사실을 새삼 실감하게 된다. 진정 두려워할 분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면 평생 두려움과 떨림에 매여 살아갈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너희는 그 성벽에 올라가 무너뜨리되 다 무너뜨리지 말고 그 가지만 꺾어 버리라 여호와의 것이 아님이니라(렘 5:10)
https://www.youtube.com/watch?v=eam_ubClut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