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 The bride belongs to the bridegroom. The friend who attends the bridegroom waits and listens for him, and is full of joy when he hears the bridegroom’s voice. That joy is mine, and it is now complete.
세례 요한의 삶은 외롭고 슬프고 비참했을까? 그의 제자들의 말처럼 많은 이들이 예수님께 몰려갔을 때 그는 자신이 실패자라고 느꼈을까? 그는 신랑과 신부, 친구에 빗대어 자신을 설명한다. 신부를 취하는 혼인예식의 주인공은 신랑이지만 친구도 그와 함께 기뻐하며 즐거움에 참여한다. 세례 요한은 자신이 신랑 되신 예수님의 혼인잔치에 초대된 친구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다.
우리의 열심은 종종 눈에 보이는 결과에만 주목하게 한다. 때로는 우리가 전도하거나 돌본 사람이 다른 공동체에 속하면 슬픔을 느끼기도 한다.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이며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의 은사와 부르심에는 후회가 없다. 부르신 분이 주님이시기에 우리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세워져 간다.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 하나님을 사랑하듯 이웃을 사랑하는 우리에게 우선되는 것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다. 그 사랑이 진리 안에서 온전할 때 우리는 진심으로 이웃을 사랑할 수 있다.
신부를 취하는 자는 신랑이나 서서 신랑의 음성을 듣는 친구가 크게 기뻐하나니 나는 이러한 기쁨으로 충만하였노라(요 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