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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매일묵상

John 3:31-36

by 더디지만 우아하게

31. The one who comes from above is above all; the one who is from the earth belongs to the earth, and speaks as one from the earth. The one who comes from heaven is above all.


예수님과 우리의 차이는 다음과 같다. 하늘로부터 오신 예수님은 친히 보고 들은 것을 증언하신다. 우리는 어떨까? 땅에서 난 우리는 땅에 속한 것을 말한다. 차이는 예수님과 달리 우리는 보고 들은 것을 말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두 가지 이유가 있을 것 같다. 첫째, 우리는 직접 보고 들은 것이 없거나, 둘째, 우리는 직접 보고 들은 것을 그대로 전할 힘과 능력이 없다. 우리의 간증이나 심지어 이 묵상만 봐도 알 수 있다. 하나님의 은혜를 전하는 간증의 순간에도 우리는 하나님이 보여주시고 들려주신 것을 그대로 말하지 않고 교묘하게 우리의 이야기를 앞세운다.


그런 우리에게 희망은 없는 것일까? 그렇지 않다. 사도 베드로와 요한은 이렇게 고백했다. 우리는 보고 들은 것을 말하지 아니할 수 없다 하니(행 4:20). 사람의 힘으로는 할 수 없지만 성령에 충만한 그들은 마치 예수님처럼 보고 들은 것을 증언했다. 땅에서 난 우리가 오직 성령을 의지할 때 땅에 속한 것이 아닌 하늘에 속한 것을 담대히 말할 수 있다.


위로부터 오시는 이는 만물 위에 계시고 땅에서 난 이는 땅에 속하여 땅에 속한 것을 말하느니라 하늘로부터 오시는 이는 만물 위에 계시나니(요 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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