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no bag for the journey or extra shirt or sandals or a staff, for the worker is worth his keep
본문은 이렇게 말한다. 일꾼이 자기의 먹을 것 받는 것이 마땅함이라. 두 가지 대조가 떠올랐다. 부르심을 따라가는 길 vs 환경을 따라가는 길. 그리고 주님이 먹이시는 삶 vs 내가 책임지는 삶.
주님이 부르신 길에서 먹고 살 수 있을지 염려가 될 때가 있다. 부르심의 길이 아니거나 주님에 대한 확신이 부족하기 때문일 것이다. 주님이 부르신 길이라는 확신과 동시에 먹고 사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그 부르심을 넘어설 수 있을까? 주의 길을 간다고 해서 모든 세상 근심과 걱정이 한순간 사라지는 경우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끝없이 찾아오는 두려움보다 더 크신 주님을 바라보기에 우리는 그 길을 걸어갈 수 있지 않을까.
나에게 반복적으로 말씀해 주시는 단어가 있다. 불신, 염려, 근심, 무거운 짐. 간절하게 기다리는 부르심의 길이 여전히 선명하게 보이지 않는 이유는 어떤 부르심 앞에서도 순종하기 어려운 불신과 걱정이 나를 사로잡고 있기 때문인 것 같다.
일꾼이 자기의 먹을 것을 받는 것이 마땅하다. 나는 주님이 주인이시고 내가 일꾼이라는 사실이 잘 믿어지지 않나 보다. 회개하며 주님의 도움을 구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