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P 사례 연구
C씨는 현재 초등학교를 재학중인 10세 남성이다.
학업에 열중하고 있으며, 어머니와 좋은 관계를 맺고 언어적으로 유창하고 활달한 사람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나이 또래와 비슷한 다양하고 호기심많은 장난꾸러기 같은 행동을 하기도 했으며,
특히 대화를 이어감에 있어서 재밌게 노는 것을 좋아하는 듯 하다.
1) 집
집을 그리며 상당히 인상적인 부분이 존재했다.
1. 집 중앙의 시계 (시간관념에 대한 철저한 인식이 존재할 수 있음)
2. 지평선이 없이 종이 밑면을 바탕으로 집을 그림 ()
이 외에 PDI의 질문에 있어서 집 안에는 가족 구성원이 산다고 표현했으나, 엄마와 아빠의 표현이 상당히 남달랐다. 엄마의 표현에는 "돈을 나한테 많이 주었으면 좋겠다."라고 표현했으나, 아빠의 표현에는 "아빠 메롱~"과 같은 장난스런 농담을 하였다.
이 질문을 주고받음을 통하여 주 가정적인 부분을 주도적으로 담당하는 것이 엄마인 것을 알 수 있으며, 아버지는 재밌는 친구처럼 인식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2) 나무
나무 또한 집의 그림표현과 같이 나무의 뿌리 부분이 존재하지 않고, 종이 밑면을 그림으로 사용하였다.
나뭇가지의 표현 또한 인상적인데, 뭉뚝한 나뭇가지들을 표현하였다.
이는 어린 아동의 그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양상이며, 특히 부모와 가족 친족내의 사이가 좋은 것을 비롯해서 각각의 나뭇가지가 엄마, 아빠, 그리고 누나 세명과 애착이 올바르게 형성되고 서로 친하게 지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아동의 발달과정에서 부모, 특히 엄마와의 애착관계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
허나 아동이 초등학교를 보내며 학교생활에 대한 언급은 전혀 듣거나 찾아볼 수 없었는데, 이 점에 대해 의문을 가져야한다.
3) 사람
손가락의 그림을 최대한 표현하려 하였다는 것 또한 나뭇가지와 같이 나의 인간관계에 있어서 내가 얼마나 주체적으로 행동하는지 나타낸다. 종이 크기를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였지만, 이것은 이상한 부분이라기 보다, 아동의 나이를 고려함에 따라 당연한 부분이기도 하고, 더욱 성장하여 다양한 멋진 부분들을 키워 낼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고 할 수 있겠다.
제시된 요소들을 종합하여 이끌어 낼 수 있는 질문은 다음과 같다.
1. 엄마와 사이가 어떠한지? (만약 좋다면 어떠한 부분이 좋은지?)
2. 학교생활에서 적응하기 어려운 점은 없었는지?
대화를 이어나가며 PDI 질문을 통해, 아동이 아동의 어머니와 매우 좋은 애착관계를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를 강점으로 이후에 아이의 자아정체성, 자존감을 키워나가며 학교생활에 적응을 할 수 있다면 충분히 훌륭한 사람으로 자라날 수 있다고 하겠다.
1. 어머니와 좋은 애착관계를 가지고 있음
2. 현재 일상생활에 매우 만족한 즐거운 삶을 살고 있음